보드게임/던저니어

던저니어 솔리테어 1회차 플레이

LunarElin 2007. 10. 18. 09:13

우선 결과 부터 말하자면 참패

어렵니다. 어려워. 이거 뭐 보통 어려운게 아니잖아.

솔리테어 룰을 정확히 몰라서 좀 플레이가 늦어진데다 새벽 2시에 플레이 한덕에 비몽사몽 플레이였다.

 

게임 시작 전 셋팅사진. 너무 어둡게 나왔다. 

 

먼저 솔리테어(1인플) 룰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리셋 - 던전로드(무작위 조우굴림 - 전투 - [지속성 아이템 장착 가능]) - 지도건설 - 영웅페이즈 - 드로우

 

이 순서로 진행되며, 몬스터는 영웅페이즈때 이동 때마다 주사위를 굴려 해골마크(페릴) 숫자보다 낮거나 같으면 페릴덱에서 카드를 드로우하여 몬스터가 나온다.

물론 몬스터 카드가 나오면 바로 전투에 임하는게 아니라 드로우를 끝내고 던전로드 페이지에서 전투가 이루어진다.

 

무작위 조우굴림 룰을 몰라서 리셋 후 던전로드 전에 주사위를 굴려 [int(1d6/2)굴림]을 하여 페릴덱을 뽑았다. 문제는 이룰을 적용하니 난이도가 급상승. 턴시작에 몬스터 3마리가 나오고 트랩 2개 발동 혹은 몬스터 강화카드가 2장 나오는 바람에 본스터가 엄청 강해졌다.

 

얻은 퀘스트 들은 실험실 파괴와 공주 구출, 지옥기계파괴.

카드를 110장(4인플레이) 용으로 사용하다보니 한도 끝도 없다. 맵을 총 22장이니 게임 진행이 상당히 길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어쨌든 실험실 지도카드가 나와서 그 퀘스트만 우여곡절끝에 클리어.

그 당시 HP는 렙업하고 보상으로 받은 회복덕분에 겨우 2였다.(최대 HP 6)

 

어쨌든 그 다음턴에 사망. 아래 몬스터 2마리에 겨우 죽은게 아니다.

몬스터 재난카드가 나왔는데, 모든 몬스터 마법공격력 +@에다 핀드계열 몬스터는 추가로 페릴 수치만큼 마법공격력 +@ 해주는 재난카드에다, 옆에 보석박힌 녀석은, 첫턴에 나온녀석인데 글로리(원츄녹색 손모양) 수치만큼 마법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녀석이었다.

 

거기다 본인직업은 엘프 어쌔신. 레벨은 2나 되었는데 마법공격력이 0.

주사위굴림도 몬스터 공격굴림이 6이나 나오는 바람이 총 2점 데미지 입고 사망.

 

다시 플레이 하려다 새벽이고 하니 잠을 청했다.

 

이 녀석들 에게 최후를 맞이 하였다. 저붉은 수치는 데미지가 1점 쌓여있단 소리.

...첫턴에 나와서 매턴마다 날 때린 주범.

 

2레벨에 글로리 점수 11점 보유 한 상태로 사망한 영웅. 

 

총 3개의 퀘스트 중 1개만 완료하였다. 실험실 파괴. 

 

장착한 용병카드. 이 녀석, 근접용병이라 마법공격엔 쓸모가 없다. 한마디로 무용지물인 녀석.

 

어처구니 없게 던전 입구로 왔다가(각종 혜택(스킬 및 스펠)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거기서 당했다.

 

룰을 몰라서 상당히 버벅거렸지만 분명 재미는 있어보였다.

또한가지는 생각보다 맵이 커서 60 * 60(cm)  짜리 보드게임천으로는 부족했다.

타로카드 할때 썼던 스프레드 천을 덤으로 이용해야 하나..

 

룰을 좀더 보고, 제대로 적용해서 플레이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