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던저니어

드디어 도착한 던저니어 개봉기!

LunarElin 2007. 10. 17. 18:32

던저니어를 구입하는데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유는 주문한 물건 중 보관하려고 산 카드케이스가 품절 된것.

덕분에 지금 카드는 예전 아쿠에이리안 에이지 할때 썼던 케이스로 쓰고 나머지는 박스에 주섬주덤 담아 놓았다.

물건 들어오면 다시 주문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점심 먹고 쉬고 있을 즘 택배가 왔다.

 

금요일에 주문, 수요일에 받은 물건. 참 오래걸렸다.

 

기대에 찬 마음으로 박스 개봉!

....뭐 니 이게. 도대체 저 에어캡 아니 그냥 ��이. 그건 겨우 달랑 한장 바닥에 깔려 있었고, 공간이 남아돌아서 물건들이 뒹굴렀을 것 같았다.

큼지막한 박스에 비해 내용물은 빈약. 그래도 5만 4천원. 

 

주문 한 물건은 제대로 다 들어있었다. 아래사진은 내용물.

 유리칩 3종, 주사위 5개 3묶음, 카드 프로텍터 2개.

 

이것이 바로 던저니어 Vault  of the Fiends 2nd.

 

검은 비닐 봉지가 아니라 보드게임할때 쓰려고 산 천. 

 

일단 천을 뜯고, 주사위를 열고, 천에 펼쳐봤다.

무슨 종류인진 모르지만 짧은털의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은데, 이때 느낀점.

 

"아! 투명주사위 이거 난감한데?!"

 

주사위 눈이 검은색이라 검은 천위에서 잘안보이거나, 투명한 덕분에 뒷면 숫자랑 겹쳐보이기 까지.

뭐 세심하게 보면 그만이라고 위로 중이다.

 

나름 정리하고 보니 맘에 들었다.

 

이제 메인 게임을 개봉! 박스 하나에 55장씩 덱 2개로 구성, 카드 아래엔 그 55장을 구분해주는 심볼 마크가 있어서 별 문제가 되질 않는다.

 

 케이스와 설명서, 덱 2개.

 

뭐 보시다 시피 설명서는 영문.

흰색은 종이고, 검은색은 글씨다.

한글메뉴얼은 네이버의 던저니어 카페에 있다.

 

싹 정리하고 드디어 첫플레이!

...혼자서도 즐길수 있게 솔테리어룰이 있다. 연습도 할겸 겸사 겸사 게임 준비를 마치고 사진!

 

 셋팅하는데 나름 오래걸렸다.

 

게임말로 쓸게 없어서 흰색칩을 말로 썼다. 좋아! 이제 시작이다!

 

.....하지만

프린터 고장으로 카드 한글화 문서도 인쇄 못하고 해서 컴퓨터보며 머리로 대충 외우고 하려했으나, 첫 게임 진행부터 막혀서 때려쳤다. 내일은 프린터 고치고 플레이하면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아. 카드 재질 굿! 프로텍터에 딱! 맞는다. 너무 딱 맞는 느낌도 있지만서도, 어쨌든 프로텍터도 맘에 들고 이제 플레이만 남은건가..